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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사람

from 분류없음 2009/05/13 12:50
       
       생명은 그래요.

       어디 기대지 않으면 살아갈 수 있나요?
       공기에 기대고 서 있는 나무들 좀 보세요.

       우리는 기대는 데가 많은데
       기대는 게 맑기도 하고 흐리기도 하니
       우리 또한 맑기도 흐리기도 하지요.

       비스듬히 다른 비스듬히를 받치고 있는 이여.

       -정현종 <비스듬히>

출처 : 정혜신의 그림에세이 http://blog.naver.com/mindprism/80068281075